지역 전문대, 경쟁력 강화 나선다
지역 전문대, 경쟁력 강화 나선다
  • 남승현
  • 승인 2009.06.20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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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구조조정, 특성화 전략 추진
지역 전문 대학들이 학과 구조조정 및 특성화 전략으로 대학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학생수 급감에 따른 대비와 함께 대학 특화를 시켜 생존 전략을 높여 나가기 위해서다.

영남이공대학은 이호성 총장 취임 이후 26개 학과를 7개 학부 5개 학과로 전면 개편하고 1개과를 폐지했다. 또 26개 학과(계열)을 전면 개편하고 학부제로 바꾸며 교육 연관성이 높은 학과들끼리 학부제로 묶어 나갈 계획이다.

즉 기계과, 뉴테크디자인계열 ,Mechanical Design,로보테크과, 자동차과 등 5개학과를 기계자동차학부로 통합하며 산업디자인계열, 패션디자인계열, 디지털영상미디어과 등 3개학과를 디자인학부 , 비즈니스계열과 중국비즈니스과, 부사관과, 경찰경호행정과 등 4개학과를 사회실무학부로 통합된다 .

이와함께 행정조직을 20개 팀에서 13개 팀으로 대폭 축소하고 대학 최초로 마케팅팀을 신설(입시마케팅, 취업마케팅)한다.

영진전문대학은 학과 구조조정보다 대학 특성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 ‘하이닉스반도체 특설반’처럼 기업과 연계하는 학과를 대폭 확대해 학생들이 졸업후 곧바로 취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양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계명문화대학은 수 차례의 구조조정을 통해 BT방면을 더욱 특화시키는 한편 디자인 계열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대학은 본부 중심으로 경쟁력 없는 학과에 대한 점검이 마무리 되면 일부 학과에 대한 구조조정과 함께 ‘특성화’전략으로 경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계명문화대학은 학생들의 취업률이 높아지면서 BT와 서비스 분야의 강점을 살려 대학을 특화시켜 나간다는 복안이다.

경북 지역 전문대학들의 구조조정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지역 D대학은 최근 교직원 15%가량을 축소하는 안을 마련했으며 K대학은 경쟁력 없는 인문사회 계열 학과 2~3개를 없앨 방침이다.

대학 관계자는 “취업난이 지속되면 현재 전문 대학 졸업생들이 진출하는 분야에도 4년제 대학 졸업자들이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며“이럴경우 전문대학 졸업생의 취업이 어려워 질 가능성이 높아 미리 대비하기 위해 구조조정 및 특성화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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