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경북도지사 경선 열기 고조
새누리 경북도지사 경선 열기 고조
  • 이창재
  • 승인 2014.03.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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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을·박승호 예비후보 現 지사 겨냥 파상공세

김관용, 27일 예비후보 등록 본격 선거운동 돌입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전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김관용 현 지사를 겨냥한 권오을 박승호 예비후보가 연일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고 수성에 나설 김 지사는 예비후보 등록으로 본격적인 맞대응에 나설 기세다.

김 도지사는 27일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2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어 사활을 건 경선전에 나선다. 김 도지사의 예비후보 등록은 자동으로 도지사 직무는 정지가 돼 타 후보들과 정면 대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 지사측은 “상대 예비후보들의 막말 공세에 잘못된 선거판이 될 수도 있다”면서 “예비후보로서 초지일관 도민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을 후보와 박승호 후보는 24일에도 김 지사를 겨냥한 파상공세를 펼쳤다.

권 후보는 이날 새누리당 경북도지사 후보경선과 관련 부시장, 부군수 등의 선거개입이 도내 곳곳에서 감지되는 등 관권선거가 자행되고 있다며 김 지사를 정면 공격했다.

권 후보는 특히 “김관용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의 ‘공직자 선거 엄정중립’ 지시는 물론 박근혜 정부의 국정운영, 새누리당의 미래 등은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자신의 3선 단체장에만 신경쓰고 있는 행동으로밖에 볼 수 없다”며 강한 비판을 쏟아냈다

그러면서 김 지사의 도 넘은 관권선거를 강력히 규탄하며 공무원들의 선거개입 여부에 대한 선관위의 철저한 조사와 엄단을 촉구했다.

박승호 후보도 이날 영덕과 울진 방문을 통해 “모든 여론조사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던 이원종 충북도지사는 지난 2006년 64세의 나이에도 3선 도전을 접고 아름다운 은퇴를 했다”면서 “‘최고의 자리에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격언을 몸소 실천한 이원종 지사의 아름다운 은퇴는 80을 바라보는 나이에 24년의 선출직 공직을 꿈꾸는(望八十夢二十四) 김관용지사가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고 김 지사를 정조준했다.

이창재기자 kingcj123@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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