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2천255만~2천990만원
신현 LF쏘나타는 현대차가 4천500억원을 투입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신형 쏘나타는 이전 모델보다 가격이 45만∼75만원 높아지는 대신 안전성과 편의사양, 주행성능 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란 게 현대차의 설명이다.
LF쏘나타는 기존의 2.0 가솔린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하고, 구형 쏘나타보다 길이 35㎜, 폭 30㎜, 높이 5㎜가 늘면서 전체적으로 차체를 키웠다.
또한 내비게이션 화면을 계기판과 같은 높이에 두고 각종 스위치를 비슷한 기능끼리 통합배치하는 등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탑재된 엔진은 가솔린 누우 2.0 CVVL과 가솔린 세타Ⅱ 2.4 GDi, 누우 2.0 LPi 등 3종이다. 가솔린 누우 2.0 CVVL 엔진은 최고출력 168마력에 최대토크 20.5㎏·m을 실현하고 공인연비가 12.1 ㎞/ℓ를 갖췄다.
이밖에 차간 거리 조절은 물론 자동 정지 기능까지 지원하는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 즈 컨트롤(ASCC)’과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국내 중형차 최초로 적용했고 차선 이탈 시 경고등과 진동으로 알려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도 장착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의 한층 강화된 제품경쟁력에도 불구, 대한민국 대표 패밀리 세단이라는 쏘나타의 상징성을 감안해 고객에게 최상의 혜택을 줄 수 있도록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신형 LF쏘나타 판매가격은 2.0 CVVL모델 2천255만원, 스마트는 2천545만원, 프리미엄은 2천860만원이며 2.4 GDI 모델 2천395만원, 익스클루시브는 2천990만원 등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