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량 많고 출고 4~6년된 차량이 인기
거래량 많고 출고 4~6년된 차량이 인기
  • 김종렬
  • 승인 2014.03.2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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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구입 체크 포인트

‘베스트셀링 모델’ YF쏘나타·그랜져HG·제네시스

‘생애 첫 차’ 운전 서툴고 유지비 적은 경소형차 적합

사회초년생은 2008년식 아반떼HD 2.0 많이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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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모닝’
봄이 깃들면서 중고차 시장도 활기가 차다.

성수기에 접어든 것. 중고차 업계는 5월까지 중고차를 찾는 소비자들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맘때는 사회 초년생의 생애 첫 차 구매수요뿐만 아니라 봄철 야외활동을 위해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의 수요도 늘어나기 때문이다.

생애 첫 자동차를 구매하는 이들은 개성보다 경제성을 중요시 한다. 운전도 미숙하지만 경제력이 따라주지 않아서다. 때문에 중고차 구매는 향후 되팔 때를 생각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

중고차매매사이트 카즈 매물관리부 관계자는 “중고차를 되팔 때는 구입할 때와 가격차가 많이 나므로 손해를 줄이려면 처음 구입할 때부터 다양한 조건을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거래량 많은 차 되팔기도 쉽다 = 거래량이 많은 차는 그만큼 잔존가치도 높아 되팔기가 쉽다. 올 1월 서울 기준 중고차 시장 베스트셀링모델을 살펴보면, 1위가 YF쏘나타, 3위가 그랜져HG, 4위가 제네시스다. 생애 첫 차로 그랜져나 쏘나타, 제네시스가 부담스럽다면 거래량 10위권 내에 진입한 뉴모닝, K5, K7, 아반떼MD가 제격이다.

운전에 서툴거나 유지비가 부담스러운 운전자에게는 경소형차가 적합하다.

모닝 중고차는 2011년식 올뉴모닝 럭셔리 등급 기준 850~910만원대에, 기아차의 레이 럭셔리 바이푸얼는 1천150만원, 2011년식 쉐보레 스파크LS 스타는 720만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SK엔카에 따르면 최근에는 전고가 높은 ‘레이’가 인기가 많다.

사회초년생은 2008년식 현대차 ‘아반떼HD 2.0 VVT S20 프리미어’와 ‘NF쏘나타 트랜스폼 디젤(VGT) N20 럭셔리’, 기아차의 ‘K5 2.0 터보 GDI 프레스티지’, 르노삼성의 2011년식 ‘뉴SM3 RE’ 등을 많이 찾고 있다.

◇출고 후 4~6년 중고차 시세 임계점 = 중고차를 구매할 때는 감가가 확실히 이뤄진 모델을 찾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구매할 때 저렴하게 사서, 되팔더라도 큰 피해없이 경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는 출고 후 3~4년까지 감가율이 높다.

특히 비인기모델은 더 크게 떨어진다. 신차 구입자가 차량을 판매할 때는 속이 쓰리지만 중고차로 구매할 때 이런 모델들은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2012년식 QM5 LE와 쏘렌토R TLX 고급형의 출고가는 거의 차이가 없다. 하지만 인기모델인 쏘렌토R과 비인기모델에 속하는 QM5는 갈수록 시세차이가 벌어지게 된다.

QM5를 신차로 사서 판매한다면 손해가 크겠지만 가격이 떨어진 차량을 중고차 구매 하는 것은 이익이 크다.

카즈 관계자는 “중고차시세는 하락하기 마련이지만 하락폭에는 임계점이 있다”면서 “이는 일정수준 하락이 일어나면 그 이후의 하락은 미미하다는 것”이라며 “보통 이 시점은 출고 후 4~6년”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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