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내일 준공
ITS기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내일 준공
  • 강선일
  • 승인 2014.03.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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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車부품업체 본격 지원 ‘시동’

ISO에 맞는 시스템, 신뢰성 시험·평가·인증 가능

“역외기업 유치…대구 차부품산업 중심지 도약”
지능형 교통시스템(ITS·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 기반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이 2일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 기업지원에 나선다.

지능형자동차부품 시험 및 인증 허브 역할을 통해 역외기업 유치뿐만 아니라 지역 자동차부품 업체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시험장을 이용함으로써 지역 생산 자동차부품에 대한 신뢰성 확보는 물론 지능형자동차산업 발전에도 실질적 도움이 기대된다.

(재)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이날 오후 김범일 대구시장,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진흥원 이충곤 이사장 및 이선봉 원장 등 정부·산업계·학계 등 유관기관 3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준공식을 갖는다.

ITS 기반의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은 달성군 구지면 일대 부지면적 39만4천565㎡ 규모에 총사업비 975억원(국비 355억원, 시비 583억원, 민자 37억원)을 투자해 작년말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2월까지 종합 시운전을 마쳤다.

친환경·고효율과 함께 미래 자동차분야 산업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인 지능형 자동차분야의 선도기술 확보와 지역 자동차부품산업 경쟁력 확보의 기반 마련을 위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맞는 부품 및 시스템의 신뢰성시험, 평가, 인증이 가능토록 시공됐다.

시속 204km까지 주행 가능한 ITS 고속주회로와 차량-도로 연계 시험교차로, 범용로, 등판로, 외부소음시험로, 원선회로, 내구성 및 복합환경시험이 가능한 특수로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능형자동차분야 특화시험에 관한 국제 표준규격의 다양한 시험항목을 수행(현재까지 지정된 ISO/TC204 세부시험 항목 37개 중 30개 시험가능)할 수 있고, 시험장 전 구간에 근거리 전용통신(DSRC), 무선랜 네트워크, 차세대 무선 교통통신인 웨이브 기술을 구축했다.

이를 위해 지능형자동차부품진흥원은 작년 10월 세계적 시험인증기관인 스페인의 이디아다(IDIADA)와 기술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향후 시험평가 결과에 대한 상호인증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부품시험 인증을 위한 국제 드라이버 교육을 이수한 전문드라이버를 보유해 지능형자동차 시험평가는 물론 국제인증시험 평가지원 등으로 대외 신뢰도 향상도 도모하고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 준공으로 시험장 인근의 테크노폴리스에 위치한 국책연구기관과 기업지원 클러스터 형성으로 미래형 자동차산업 연구개발 원스톱 지원에 나설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역외기업 유치는 물론 명실상부 자동차부품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강선일기자 ksi@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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