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약학대 설립…대구한의대도 가세
불붙은 약학대 설립…대구한의대도 가세
  • 남승현
  • 승인 2009.06.22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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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위원회 구성
경북대, 대구대가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가운데 대구한의대도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대구한의대는 한의예과를 중심으로 한방 바이오 산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한의대는 22일 대회의실에서 단대 학장, 주요 보직 교수 및 관계 교직원 등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학 추진 선포식’을 갖고 약학대학 추진을 공식 발표했다.

변정환 총장은 성명서를 통해 “약대가 6년제로 시행되면, 임상 약학 교육 중심으로 보완돼야 하며 대구한의대는 한의과 대학의 한의학과와 간호학과 이외에도 한약재 약리학과, 한방제약공학과, 임상병리학과에서 약학과 의학을 연계한 학생 실무실습 교육이 가능한 우수한 환경을 가지고 있다”며 추진 배경을 밝혔다.

또 “한의대의 약학대학 설립은 국내 한약재 생산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경북지역의 한방산업 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며, 대구에서 추진중인 메디시티 사업에서도 한의학, 의학, 약학 등 관련 분야의 협력을 통해 메디컬 산업 인프라 확대라는 측면에서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한의대는 정부에서 약학대학 신설을 발표한 후 약학대학 설립을 추진하기 위해‘약학대학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약학대학 운영 계획을 수립 중이다.

한편 최근 정부는 약대 6년제 시행에 따라 2013~2014년 약사 배출 공백과 수도권의 병상수 증설 등에 따라 병원약사 인력 수급 개선방안의 하나로 약학대학 신설 및 약학대학 정원 증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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