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창초등학교는 행복학교로써 전원학교의 특징을 살려 자연친화적인 환경에서 생명에 대한 존중감을 심어주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희망하는 가족들에게 텃밭을 분양해 가꾸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도 작년에 이어 학교 텃밭을 가족 단위 텃밭으로 분양하고, 가족이 공동으로 각종 채소를 가꾸면서 가족사랑 및 생명을 존중하는 인성교육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했다.
학교에서는 지난 주에 밑거름을 넣고 미리 텃밭 고르기 작업을 해 뒀으며, 미리 가족 텃밭 분양을 위해 가족 팻말을 미리 붙여뒀다.
이 날 열린 설명회에서는 심는 시기와 가꾸는 방법, 유기농 영농 방법, 각종 병충해의 폐해 및 대처 방법, 잡초 제거 방법, 주의 사항 등에 대한 특강(권오수 교감)이 있었다. 설명회를 마치고 참가한 가족들은 직접 팻말이 있는 텃밭에 가서 무엇을 심을 것인지, 언제 심을 것인지 가족과 이야기했으며 이웃 가족들과도 함께 의논했다.
이상근 교장은 설명회에 앞서 “식물 기르기는 아이들에게 생명존중과 자아존중감을 기르는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텃밭 가꾸기를 하면서 가족과 이웃 학부모들간의 소통의 장이 되어 아름다운 교육의 열매가 열리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