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아트스트리트, 3개 기획전 동시 마련
범어아트스트리트 기획전시 공모사업에 선정된 ‘대구원로미술인회’의 평면작품 30여점과 ‘사)한지나라공예문화협회’의 공예작품 30여점이 동시에 전시되고, 신진예술가 전시기회 확대를 위한 전시인 ‘커브 2410 전시’공모에 선정된 ‘이병진’작가의 개인전이 함께 열리고 있는 것.
먼저 대구원로미술인회의 전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구원로미술인 특별전’이라는 제목으로 벽면갤러리에서 전시되고 있다.
2007년 대구지역 원로 미술인들의 모임인‘대구원로미술인회는 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한 정기전 8회, 특별전 2회, 소품전 등 왕성한 창작 활동으로 대구시민에게 예술의 향기를 고취시킨 작품들을 발표해 왔다.
시민과 가까운 공간에서 원로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경희 고문과 김진태 회장 외 이상목 송석근 박현규 등 18명의 회원의 대작 위주의 작품을 소개한다.
한국적인 전통성과 현대적인 감각을 동시에 엿보게 하는 또 하나의 전시인 사)한지나라공예문화협회전은 ‘I. 한국문화공예예술대전 초대작가, 수상작 전, Ⅱ. 빛으로 그리는 삶’이라는 제목으로 벽면객러리인 스페이스 1~4에서 만나고 있다.
이 전시에서는 한국문화공예예술 대전 초대작가들의 작품 중 안방, 사랑방, 신혼방이라는 테마로 구성해 한지의 은은함과 편안함, 형형색색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시각적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이끈다.
이와 함께 한국문화공예예술대전 대상작인 김경호 선생의 천지인 삼층장, 십장생 3층장, 조각보 등도 함께 전시해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도 곁들인다.
세 번째 전시에는 신진예술가의 전시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된 ‘커브 2410’전시공모에 선정된 이병진 작가의 ‘Splatter painting ’전이 스페이스5에서 열리고 있다.
이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퍽’이라는 글자와 물방울이 튀었을 때의 정지된 상태의 이미지가 작품의 모티브로, 내적으로 표현하는 주제보다 외적으로 보이는 표현 방식이 갖는 강조점을 표현하고 있다. 전시는 오는 27일까지. 053)422-1249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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