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유리
자동차 유리
  • 김종렬
  • 승인 2014.04.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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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접합유리, 플라스틱 끼워 파편 차단
뒷면 성에 제거 열선유리·안테나 봉입유리 등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예전의 자동차는 주어진 공간에 사람과 화물을 최대한 많이 수송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지만 최근에는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자동차를 제작하고 있다.

자동차에는 운전을 용이하게 하고 시야 확보를 위해서 차유리를 설치한다. 이러한 자동차 유리는 안전유리를 사용해야 되는데, 안전유리란 깨지기 어렵고 깨질 경우 사람에 부상을 입히지 말아야 하며. 깨져도 어느 정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어야 된다.

실제로 자동차에 사용되고 있는 안전유리는 접합유리와 강화유리 2종류가 있다. 전면 유리는 접합유리가 사용되고 그 외의 창문유리는 강화유리로 사용된다. 접합유리는 2장의 유리 사이에 얇고 튼튼한 플라스틱 필름을 끼운 것으로 깨져도 파편이 흩어지지 않으며, 외부의 충격물체가 관통하기 어렵게 돼 있다.

다시 말해서 실내의 승객이 부딪쳐도 바깥으로 나가지 않으며, 바깥쪽에서 무엇인가 부딪쳐도 실내에 날아들지 않는다. 자동차의 전면에 사용되는 접합유리는 중간의 플라스틱 필름이 두껍고 내 충격성이 높은 것을 사용한다.

우리나라는 1985년부터 전면유리는 접합유리의 장착이 의무화 됐는데, 일부 자동차의 사고 수리 시 가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접합유리를 사용하지 않거나 강화유리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운전자에게 흉기나 마찬가지로 큰 부상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반드시 기준에 적합한 정품을 사용해야 한다.

창문이나 뒷면 유리는 강화유리를 사용한다. 강화유리는 판유리를 약 600℃로 가열한 후 급냉시키는 방법으로 만들며, 내부에 강한 압축력이 봉입돼 있기 때문에 깨지기 어렵고 깨진 경우도 작은 파편이 동그라미 모양으로 돼 사람에게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적다.

그리고 자동차의 유리는 시야 확보외에 여러 가지의 부가적인 기능이 있다.

뒷면 유리는 중간의 막과 함께 안테나선을 넣은 안테나 봉입유리, 실내의 성에 제거를 위한 열선유리, 유리의 상부를 도색한 블랜딩유리, 색이 짙은 프라이버시유리가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 운전자가 자동차의 유리에 열 차단과 자외선 차단등의 이유로 썬팅을 한다. 썬팅시 업체에서 말하는 수치가 가시광선 투과율인데, 만약 20%의 썬팅지라면 20%의 빛이 통과됐으므로 빛의 80%는 차단이 됐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수치가 높을수록 밝고, 수치가 낮을수록 어둡다고 보면 된다. 도로교통법상 자동차 유리의 가시광선 투과율은 전면은 70%이상, 운전석 좌우 창유리는 40%이상이다.
<제공: 김연수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달성캠퍼스 자동차학과(자동차정비기능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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