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가 2009학년도 정시모집 ‘나’군과 ‘다’군 합격자 2천38명을 발표했다.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12일 인문계, 자연계, 예체능계중 면접 및 실기고사를 치르지 않는 모집단위로 정원내 나,다군 각 32개 모집단위와 정원외 11개 모집단위 합격자를 선발했다.

군별 합격자는 ‘나’군 1,108명, ‘다’군 880명, 정원외 50명인데, ‘나’군은 학생부와 수능, ‘다’군은 수
능만으로 합격자를 뽑았다.

합격자 중 대구지역 학생은 65.85%, 경북지역 19.63%, 경남지역 5.45%, 울산지역 4.86%, 수도권 지역 1.72% 등으로 지난해 보다 대구 이외 지역의 학생 비중이 다소 높아졌다.

전체적으로 상위 모집단위 중심으로 지난해 보다 합격점수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다’군의 영어교육학과는 6명 모집에 6명 모두가 계명대 최고의 장학제도인 ‘비사스칼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가운데 탈락자 중 2명은 비사스칼라 장학 자격이 되는 학생이었다.

이번 합격자 중에는 전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받은 학생 19명이 탈락했으며, 전체 평균 2등급인 학생도 267명이나 탈락했다.

학교 홈페이지에서 합격자를 조회할 수 있으며, 합격자는 오는 2월 2일부터 4일까지 등록해야 한다.

한편 계명대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일정 성적 이상의 학생 전원에게 대학 등록금은 물론 대학원 등록금 전액, 해외 유학 경비, 해외 어학연수 경비지급 등의 혜택을 주도록 하는 최고의 장학제도인 ‘비사스칼라’를 신설한 바 있다.

수능 4개영역 평균 2등급 이내(의과대학 별도)이면 ‘비사스칼라’ 장학생으로 선발될 수 있는데,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대학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 3백60만원, 기숙사비 전액, 재학 중 2회에 걸친 해외 어학연수 경비 전액, 어학 및 컴퓨터 등 특별교육 경비, 대학원 석박사 과정 등록금까지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소정의 심사를 거쳐 해외유학 시 소요되는 경비까지 지원하며, 계명대 교수, 직원 채용시 우선 추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