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대학생이 소개하는 세계 문화

장산초 국제이해·다문화수업
매월 1회 1개국 문화체험교실

대구 장산초등학교는 계명대학교에서 수학하고 있는 외국인(중국)대학생이 지난달 21일, 6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문화교실 수업을 했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후원하고 계명대학교에서 주최하는 ‘외국인과 함께하는 문화교실(KMU-CCAP)’은 외국인 대학생이 문화교류자원활동가(CEV: Cultural Exchange Volunteer)’로 국제이해 및 다문화 수업을 진행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매월 1회, 1개국 문화교실 수업으로 연 총 6회의 수업을 제공한다.

‘세계화와 중국문화의 이해’라는 주제로 시행된 문화교실에서 학생들은 중국의 지리적 위치와 다양한 민족구성, 풍습과 대표 음식 등을 알아봤고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는 체험을 했다.

문화교실 수업을 마친 학생들은 “가까운 이웃 나라이지만 평소에 잘 알지 못했던 중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게 돼 유익한 시간이었다. 중국의 전통 남자 의복인 창파오를 입어보는 것이 흥미로웠다”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에 대해 쉽고 친절하게 소개해주신 외국인 선생님께 감사하다”라는 말을 전했다.

강명숙 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다른 사회, 종교,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으로 대할 수 있는 성숙한 자세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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