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청 자치행정과도 자매마을 농가 영농지원
이번 농촌일손돕기는 최근 농촌지역의 고령화로 인해 영농철 일손부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간에 집중적인 노동력 투입을 필요로 하는 농가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이날 권영길 경북도 대변인을 비롯한 참여 직원들은 사과나무 과실솎기와 과실나무에 물주기와 작업을 실시했다. 이들은 농민들의 부담을 덜기위해 미리 준비해간 도시락을 농장주와 주변 주민들과 함께 나누면서 농촌의 어려운 실정을 청취하고 농촌사랑 운동을 전개하는 계기가 됐다.
농장주 류운희(57)씨는 “농촌인력 부족 심화로 노임이 상승되는 상황에서 도에서 인력을 지원해줘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도움이 요청했다.
권 대변인은 “이번 일손돕기를 일회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농가와의 자매결연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향후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도 함께 전개 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포항시 북구청 자치행정과는 21일 봄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매마을 기북면 탑정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영농지원 활동에 나섰다. 이날 직원 10여 명은 사과 적과작업을 통해 뜨거운 햇살 아래에서 농사일을 직접 체험을 통해 일손부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마을의 현실을 인식했다.
오는 23일까지 ‘농촌일손돕기 중점추진기간’으로 지정한 북구청은 16일 산업과, 20일 세무과, 21일 자치행정과, 22일 복지환경위생과, 23일 건축지적과 및 건설교통과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농가주 손 씨는 “바쁜 업무에도 불구하고 북구청 직원들이 일손을 거들어줘 한시름 놓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포항=이시형기자 l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