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시인 이상화 추모 문학제, 영호남 화합의 장으로
민족시인 이상화 추모 문학제, 영호남 화합의 장으로
  • 황인옥
  • 승인 2014.05.29 13:1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5일 이상화 고택 앞
항일 민족시인 이상화 선생을 추모하는 문학제 및 이상화시인상 시상식이 오는 내달 5일 오후 6시30분 계산동 이상화고택 앞마당에서 열린다.

이상화기념사업회(회장 박동준)와 대구광역시 수성문화원(원장 윤종현)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2014 상화(李相和 )문학제’는 세월호 참사와 6월 보훈의 달의 의미가 더해져 열린다.

제1부에서는 지난해 전남 강진의 영랑기념사업회와 교류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상호교환 방문과 영·호남 문화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예년과 달리 호남출신의 김지원 교수가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는 살풀이 공연을 펼치고, 김현서 시낭송가가 이상화 시인의 대표작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를 유태선의 대금 반주로 낭송한다.

제2부에서는 이상화문학제의 하이라이트로 시집 ‘소리의 그물’을 출간한 바 있는 박종해 시인에게 제29회 이상화시인상이 수여된다.

제3부 기념공연에서는 전남 강진 출신으로 대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가 고홍선의 판소리와 계명문화대학 뮤지컬공연단 쇼타임의 뮤지컬 ‘상화-영랑을 만나다’를 선보인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이상화기념사업회와 최근 상호교류 협약을 체결한 전남 강진의 영랑기념사업회 김창한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이상화선생의 유족 이충희씨가 참석할 예정이다. (053)256-3762

황인옥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