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꿈 키우기’ 온 동네가 나섰다
‘아이들 꿈 키우기’ 온 동네가 나섰다
  • 여인호
  • 승인 2014.05.29 10:0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서초, 진로 탐색 프로그램 운영
전문직업인 24명, 재능기부 활동
내서초꿈잡Go드림체험
대구 내서초등학교는 지난 21일 나의 꿈멘토,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탐색의 경험을 제공하는 ‘꿈잡Go, 드림체험’을 실시했다.
대구 내서초등학교는 지난 21일 나의 꿈멘토,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 등을 통해 학생들이 행복한 삶을 가꿀 수 있는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하고 진로 탐색의 경험을 제공하는 ‘꿈잡Go, 드림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체험은 학생들의 진로희망을 최대한 수렴해 교사들이 직접 발품으로 뛰고 노력해 섭외한 전문직업인들의 교육기부 및 각종 기관들이 제공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뤄졌다.

24명의 전문직업인(판사, 탤런트, 무용가, 사회복지사 등)과의 만남을 통해 진로 선택과 꿈을 이뤄 가는 과정 및 행복한 삶에 대해 강연을 듣고 직접 체험해보는 기회도 가졌으며 영남 문화재 연구원과의 협력을 통해 어린이 발굴 학교를 개최하고 목각인형 공연 및 체험, 인형극으로 보는 신화 이야기 공연도 진행됐다.

또한 직업 골든벨, 나의 꿈 저금통 만들기, 꿈 명함 만들기 등 학년 수준에 맞게 다채롭게 자신의 꿈을 설계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학생들은 자신이 관심 있던 분야의 전문가를 선택해 대화와 질의응답, 체험의 기회를 가졌으며 3~5월 교실에서 실시한 매니페스토, 인생 설계 활동을 통해 가졌던 궁금증을 진지하게 질의하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귀담아 들었다.

평소 만나기 어렵던 전문 직업인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꿈에 자신감을 찾았다고 하는 임성민(6학년) 학생은 “검사가 제 꿈인데 판사님을 만나게 돼서 기쁘고 법조인이 하는 일과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 구체적으로 아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또 꿈멘토로 참여한 민경조(탤런트)씨는 “학생들이 수업에 열의를 갖고 참여해 꿈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으며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 학교 교육에 기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내서초 김만권 교장은 “학교교육은 지식의 전수보다 학생 스스로가 꿈을 갖고 노력하려는 의지를 갖게 하고 멋진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등대가 돼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노력해 학생들이 생생한 체험의 기회를 가질 수 있었으며 이는 진로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모든 교육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더욱이 이번 진로체험에는 2013년 맺은 교육공동체 협약을 통해 북비산초의 3~4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함께 진로체험어울마당을 진행했으며 오는 9월에는 북비산초에서 있을 진로박람회에 본교 3~4학년 학생들이 초청될 예정으로 지역 학교 간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 기회를 열어주고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