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금 아름다운 이야기 엮어 선물
동서고금 아름다운 이야기 엮어 선물
  • 여인호
  • 승인 2014.06.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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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후섭 송정초 교장 ‘인성동화’ 집필

재학생에 이름·손편지 글 담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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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송정초등학교 심후섭 교장은 지난달 27일 본인이 직접 집필한 책 451권을 학생들에게 기증했다. 이 도서는 2~6학년에 재학 중인 451명의 학생들에게 기증되어 가정과 학교에서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구 송정초등학교 심후섭 교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이 직접 집필한 책 451권을 학생들에게 기증했다. 이 도서는 2~6학년에 재학 중인 451명의 학생들에게 기증돼 가정과 학교에서 인성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아빠가 들려주는 인성동화’는 심후섭 교장이 어린이의 인성 덕목을 키우고 착한 마음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월에 집필한 책으로, 아빠가 자녀를 무릎에 앉히고 다정하게 들려 줄 수 있는 인성 이야기 50가지가 수록돼 있어 가정과 학교에서의 인성 지도에 활용도가 높다.

심후섭 교장은 이 책을 학생들에게 선물하기에 앞서, 450여권의 책에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적고 친필 사인과 손 편지를 담아 정성과 의미를 더했다.

교장 선생님의 친필 사인과 손 편지가 담긴 책을 선물 받은 4학년 윤다원 학생은 “매일 아침 교문에서 웃으시며 우리를 반갑게 맞아주시는 교장 선생님께서 지으신 책이라 더 열심히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 책을 선물해 주신 교장선생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심후섭 교장은 “학생들이 동서고금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린 이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교훈을 찾고,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본인이 집필한 책을 기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지난해 2월, 대구 송정초등학교에 부임한 심후섭 교장은 학생들이 울고, 웃고, 몰입할 수 있는 교육을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마음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인성 교육에도 힘을 써왔다.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는 동시에, 마음이 건강한 학생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격려하는 계기가 됐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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