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통령감 1위 반기문 총장
차기 대통령감 1위 반기문 총장
  • 이창재
  • 승인 2014.06.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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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한길리서치 정치현안 여론조사

박원순·문재인·안철수 뒤이어

유승민·최경환 의원은 1% 미만

朴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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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여·야를 통틀어 국민들이 선택한 최고의 차기 대통령 후보감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이 반 총장을 제외한 차기 대통령 후보 1,2위로 지목되는 등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신승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대거 차기 대권 주자군에 합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새누리당 심장부인 대구·경북은 대권주자도 당권주자도 없는 나약한 정치권 위상을 그대로 드러냈다.

그나마 대구를 정치적 고향으로 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 수행 평가지지도가 조금씩 높아지고 있어 다소 위안거리가 됐다.

이는 대구신문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소장 홍형식)에 의뢰한 정치여론현안 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는 56.3%가 잘한다고 답한 반면 잘못하고 있다는 답변은 38.3%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한길리서치가 조사한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지지도 51.6%보다 다소 높은 수치다. 잘못한다는 답변도 42.3%에서 30%대로 뚝 떨어졌다.

대구경북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79.1%로 나타나 전국권역의 평균 지지율을 월등히 넘어섰다.

새누리당 인물 중 차기 대통령 후보를 묻는 질의에 서울시장 후보였던 정몽준 전 의원이 12.6%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차지했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10.6%로 2위를 차지했다.

다음은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7.4%)과 홍준표 경남지사 당선인(4.9%),김무성 의원(4.8%), 원희룡 제주지사 당선인(3.3%)순으로 나타났다. 김태호 전 경남지사(0.9%)와 대구경북의 맹주로 불리는 유승민 의원(0.7%)과 최경환 의원(0.9%)은 각각 1%미만에 그쳤다.

기타 후보는 3.4%였고 잘모른다도 응답도 50.5%에 달해 차기 대권 구도에 대한 관심도는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야권 대권 주자중 1위는 박원순 서울시장이 20.8%의 높은 지지율을 올렸고 문재인 의원과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인 안철수 의원이 각각 17.2%와 13.1%의 10%대 지지율로 2,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손학규 전 의원(5.6%), 안희정 충남지사(5.5%), 정동영 전 의원(1.8%), 대구시장 선거에서 선전한 김부겸 전 의원(1.4%)순으로 나타났다.

김 전 의원은 대구·경북 정치권 중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여야 전체로 한 차기 대권 주자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23.1%의 지지율로 1위로 내달렸고 박원순 서울시장과 문재인 의원이 각각 15.3%와 14.2%의 지지율로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의원(8.4%)과 정몽준 전 의원(6.5%)은 한자리수 지지율에 그쳤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4.1%)와 남경필 경기지사 당선인(3.2%)에 이어 김무성 의원과 손학규 전 의원은 각각 2.1%와 1.6%의 지지율을 보였다.

반 총장을 제외한 차기 대권 후보군은 박원순 시장(17.2%)과 문재인 의원(16.8%), 안철수 의원(12.6%) 등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몽준 전 의원(10.6%)과 김문수 경기지사(6.8%) 등 여권 주자들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렸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하루동안 구조화된 질문지를 이용한 임의걸기(RDD)에 의한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이창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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