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이 즐거운 학교 만든다
수업시간이 즐거운 학교 만든다
  • 여인호
  • 승인 2014.06.09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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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봉초, 대구행복학교 협의체 열려
7개 학교 교사 참관·수업방법 공유
비봉초대구행복학교 협의체 개최1[1]
대구 비봉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미래교육분과 7개 학교의 교장, 교감, 교사 47명이 참석해 ‘인성교육중심 협력 수업을 통한 행복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수업 공개 및 참관, 수업 협의회, 비봉초 운영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대구 비봉초등학교에서는 지난달 28일 대구행복학교(미래교육) 협의체가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에는 대구행복학교로 지정된 16개 학교 중 미래교육분과 7개 학교(비봉초, 가창초, 종로초, 남대구초, 중리초, 명덕초)의 교장, 교감, 교사 47명이 참석해 ‘인성교육중심 협력 수업을 통한 행복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수업 공개 및 참관, 수업협의회, 비봉초 운영 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비봉초 2학년의 수업이 공개됐는데 2학년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필요한 정서적 역량을 키우고자 친구들과 서로 협력해 ‘프로젝트 학습을 위한 주제망 짜기’ 과제를 해결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학습이 더딘 학생들과 학습 의욕이 부족한 학생들도 친구들과 함께 협력해 수업하는 과정 속에서 즐겁고 재미있게 참여하는 등 학생 배움 중심 수업이었다.

이후 수업 협의회에서는 비봉초 교사들을 중심으로 ‘수업대화 나누기’가 진행됐다. 이날 협의회는 교사의 수업 기술을 논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의 배움이 어떻게 이뤄지는가를 이야기하며 함께 고민해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어진 비봉초 인성교육중심 협력 수업 사례 발표에서 김모 교사가 “업무로 서로 얼굴 한번 마주칠 시간도 없는 소규모 학교에서 시간을 할애해서 매월 2번씩 수업대화 나누기를 진행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수업을 함께 고민하고 학생들의 배움을 이야기할 때 우리 선생님들이 가장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조경자 교장은 “대구행복학교의 가장 큰 과업은 수업을 통해 배움이 즐거운 학교를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오늘 협의회를 통해 인성교육중심 협력 수업을 통한 행복학교 만들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이뤄진 것 같다 ”는 말과 함께 수업 변화를 통한 행복학교 운영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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