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인터뷰> (주)하담 이흥기 사장
<와이드인터뷰> (주)하담 이흥기 사장
  • 이창재
  • 승인 2009.07.02 19:4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민 신뢰 바탕으로 성공의 첫발"
5년만에 매출 50억...외지유통업체와 끝까지 경쟁
“2011년 세계육상선수촌의 지역적인 발전성과 동구의 상징적인 명성에 걸 맞는 곳으로 판단됐기에 이곳에서 마트 사업의 첫발을 딛기로 했습니다.”

(주)하담 이흥기 사장(41)은 지역 상권 보존과 외지 공룡유통업체와의 한판 승부를 위해 5년여 간 준비 끝에 3일 하담 플라자를 열게 됐다며 자못 흥분과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이사장의 지난 5년 준비기간은 하담의 성장 기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유통이력을 총 결집시킨 사활을 건 시간이었다.

때문에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비견되는 이번 하담마트 오픈 역시 하담의 무점포 판매방식인 B2B(기업 간 전자상거래)사업을 한 단계 승화시킨 온라인 판매라는 점에서 외지업체에 철저하게 무너지고 있는 지역 유통시장의 작은 혁명으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이사장은 동아백화점 특수판매 팀 출신의 15년 베테랑 유통전문가로 통한다.

동아백화점 근무 시 우수한 영업력과 팀 관리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최단기간 영업팀장 승진과 사업부장으로의 특별 승진 등은 아직도 동백 직원들 사이에 존경과 부러움의 대상으로 오르내린다.

2004년 하담 창립을 결정했을 땐 불과 30대 중반의 나이.

하지만 그의 미래 영업예측과 경영 전략들은 영업을 시작한지 불과 5년 만에 연 매출 50억 원을 올릴 정도로 전자상거래 유통부문에서 핵으로 등장시켰다.

이사장은 하담의 성장 비결을 신뢰 쌓기 이었다고 말했다.

신뢰는 곧 200여 협력업체의 믿음으로 연결시키며 상호간 윈-윈을 가져 왔다는 것.

“하담의 미래는 이번 하담마트에서 결정될 것 입니다. 지역 주민과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성공의 첫발을 내 딛기 때문이죠.”

이를 위해 하담마트는 3일 오픈 때 협력업체에게 일체의 화환을 받지 않고, 대신하여 협력업체 상생으로 쌀을 기증받아 지역 주민에게 도움이 되는 불우이웃 돕기 행사를 펼치기로 했다.

“지역 주민에게 하담마트는 싸고 질 좋은 물건을 갖춰놓는 것은 기본이며, 패밀리 레스토랑, 휴식코너 등 쇼핑에서 다향한 문화체험까지 한꺼번에 할 수 있어 지역 주민에게 만족감과 행복감을 추구를 할 것입니다”

이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인터넷 쇼핑몰도 계획 중이다.

기존 오프라인의 B2B를 B2C(기업과 소비자간 전자상거래)와 B2E(기업과 직원 간 전자상거래로 기업이 업체에 서비스를 의뢰하면 업체에서 기업들의 복리후생을 대행해 주거나 직원들에게 교육을 제공하는 등의 상거래)구축으로 ON-OFF LINE을 연계해 지역 주민 및 협력업체에게 전문적인 지역 기업 또한 복지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2008년 세계적인 금융위기로 인하여 적신호가 현실로 나타나고, 대내외적인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하담은 위기에 굴복하지 않고, 항상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할 것이며, 새로운 시장을 연구개발해 나갈 겁니다.”

외지유통업체와의 경쟁을 끝까지 지켜봐 달라는 이흥기 사장.

그의 각오는 2009년 중소기업청에서 선정한 경영혁신중소기업으로 대내외적인 신뢰성을 구축한 지역토종기업인 하담의 미래 청사진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