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문화로 나라 지킨 간송의 정신 되새겨
朴 대통령, 문화로 나라 지킨 간송의 정신 되새겨
  • 장원규
  • 승인 2014.06.25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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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날 미술관 방문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아 ‘문화로 나라를 지키다 - 간송문화전’을 관람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가 생활속 문화 확산을 위해 올해부터 매월 마지막 수요일을 지정한 것으로 이 날은 각종 문화시설 관람에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박 대통령은 지난 1월·2월에 국산 애니메이션과 창작뮤지컬을 각각 관람했으며 이날 간송문화전 관람을 선택한 것은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점이 고려됐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자신의 전 재산을 들여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의 삶을 통해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문화로 나라를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되새기는데 이날 관람의 의미가 있다는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청와대는 또 이번 전시는 간송 선생이 1938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근대식 사립미술관인 서울 성북동의 보화각(현 간송미술관)에 예술품을 소장하기 시작한 이후 70여년 만에 외부에서 열리는 최초의 전시여서, 국민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한 전시 관계자를 격려하는 차원도 있다고 전했다.

박 대통령은 국보 제135호로 혜원 신윤복의 작품 30여점이 모여있는 ‘혜원 전신첩’을 비롯해 국보 294호 ‘백자청화철채동채초충난국문병’, 국보 68호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국보 73호 금동삼존불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이자 국보 70호인 ‘훈민정음 해례본’ 등 주요 국보급 문화재를 관람했다.

박 대통령은 관람 도중 작품에 대한 해설과 함께 간송 선생이 어떻게 우리 문화유산을 지켰는지에 대한 일화를 소개받았고, 관람 후 간송미술관 관계자 등과 간담회도 가졌다.

이날 관람에는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과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전성우 간송미술문화재단 이사장, 전영우 간송미술관장, 보훈가족, 문화재 지킴이, 박물관·미술관 에듀케이터 등 100여명이 함께했다.

장원규기자 jwg@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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