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도에 따르면 경북도건강증진사업지원단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대학교수, 시·군 보건소장 및 관계담당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보건교육경연대회는 올해 10회째며, 개인의 생활 습관 개선 방법, 출산장려, 만성질환 예방 등 보건소에서 시행한 우수사례와 새로 발굴한 시책을 발표한 후 평가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대회에서는 저출산의 심각성을 반영한 듯 `아이들은 우리들의 미래다’ 등 출산의 중요성과 `행복한 아이, 성공하는 아이’ 등 육아관련 부문이 7편이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경연결과 포항시 남구보건소가 발표한 `소금섭취량을 줄이는 싱겁게 먹기’가 최우수상를 차지했고, `유방암 자가검진’을 발표한 영주시와 `다산의 중요성’을 연극으로 발표한 군위군 보건소가 각각 우수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청소년 금연 사업’을 발표한 포항시 북구보건소, `행복한 아이! 성공한 아이!’를 발표한 경주시보건소, `유아의 식습관’을 인형극으로 발표한 영덕군 보건소가 장려상을 수상했다.
임현술(동국대 의과대학 교수)심사위원장은 “올해는 어느 때 보다 권위가 있고 알찬내용이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다.”며 “경연대회가 시군별로 표준화가 됐으며, 전반적인 수준이 높아진 것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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