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끼리 높임말 쓰며 배려·존중 실천
친구끼리 높임말 쓰며 배려·존중 실천
  • 여인호
  • 승인 2014.07.02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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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옥계초 ‘경어쓰기 운동’
/news/photo/first/201407/img_135409_1.jpg"구미옥계초등5-박인정/news/photo/first/201407/img_135409_1.jpg"
구미 옥계초등학교는 지난 4월부터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학생 및 선생님이 모두 경어를 쓰자는 ‘경어쓰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이를 위해 경어사용 내용이 담긴 책받침을 만들어 나눠줬고, 특히 지난 5월 16일(금)에는 청소년 단체 단원들이 앞장서서 경어를 사용하자는 ‘옥빛 바름이 캠페인’를 열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경어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은 경어사용을 비롯한 자신의 학교생활을 ‘옥빛 바름이 통장’에 스스로 기록하며 하루 생활을 반성하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친구끼리 경어를 쓴다는 것이 어색했지만 ‘~야, ~해!’ 대신에 ‘~님, ~해줄래요?’. ‘~님, 합시다!’ 등의 경어쓰기에 적응이 되자 “예전보다 친구에게 더 부드럽게 말하게 됐으며 친구와 싸우는 일도 줄었다”며 좋아했다.

옥계초등학교는 언어 사용이 인성함양의 가장 기초적인 뿌리가 되기에 교사 학생 상호간의 경어쓰기에 계속 앞장설 계획이다.

박인정(구미 옥계초 5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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