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사랑하고 좋아 한다는 것
홍역 같은 고통
머-언 훗날엔
가슴 따뜻한
아름다운 추억
있어야 할 자리에서
마음을 다해
정성을 다해
진정으로 사랑했더니
난 어느새
님의 별이 되었습니다
마음 주지 않는
아가씨 같은 그 겨울이
속옷을 벗어주는
아, 황홀한 봄이 오고 있으니
▷▶허행일 대구 출생, 낙동강문학 창간호 동인, 낙동강문학 발행인, 영남일보 자유기고가, 한국시민문학협회 사무처장 대구앞산 고산골 등산로 시화배너 詩선정위원장
<해설> 먼 곳에서 반짝이는 별은 잡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별과 함께한 많은 추억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어디에선가 늘 반짝이고 있는 별이 그대 가슴 속에 있다는 건 정말 큰 행운이지요. 새로운 봄에 샛별처럼 떠 있으면 더욱더. -김인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