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동산의료원, 타지키스탄 봉사활동
계명대 동산의료원, 타지키스탄 봉사활동
  • 김종렬
  • 승인 2014.07.0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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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까지…환자 진료·다양한 한국문화 전파
타지키스탄의료봉사(인천공항출국전)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봉사단이 지난 5일 인천공항을 통해 타지키스탄으로 출국했다. 동산의료원 제공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타지키스탄 국민 2천여명에게 사랑의 나눔의료를 전하기 위해 나섰다.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타지키스탄 두산베히소르 병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봉사활동은 계명대 60주년 환력 및 동산의료원 개원 115주년을 기념해 계명대 봉사활동팀(주관 계명대 교목실) 30명과 동산의료원팀 27명이 협력해 한국인의 날(주관 주타지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과 ‘그들의 품에 사랑의 빛을’이란 슬로건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친다.

특히 타지키스탄은 현지 기온이 50℃에 달할 만큼 고온건조한 날씨로 안질환 환자들이 많은 점을 고려해 안과 의료진 5명이 팀을 꾸려 백내장, 녹내장, 사시 수술 등 다양한 안질환 환자의 치료도 나선다.

동산의료원은 지난 5월 ‘계명1% 사랑나누기’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타지키스탄 시각장애 학생 9명을 초청해 개안수술을 시행한 바 있으며, 수술 받았던 학생들을 이번 의료봉사활동 기간에 재점검하는 시간도 갖는다.

황재석 봉사단장(소화기내과)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이 타지키스탄 국민들의 가슴에 한국 사랑을 심어주고 그들의 몸과 마음이 치유받는 생명의 빛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중앙아시아 최빈국의 하나인 타지키스탄에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손길들 가운데 인류애와 개척정신, 그리고 봉사대원간 협동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 봉사팀은 주타지키스탄 대한민국대사관과 함께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의 날’ 행사도 진행한다. K-pop 공연, 한국 전통놀이 체험, 한복 입어보기, K-food 페스티벌, K-music, 한글로 이름쓰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선보이며 타지키스탄에 한류 열풍을 유도할 계획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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