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인사문제 송구…책임은 제게”
김기춘 “인사문제 송구…책임은 제게”
  • 장원규
  • 승인 2014.07.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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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 업무보고 출석
김기춘비서실장업무보고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이 7일 국회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은 7일 잇따른 국무총리 후보자 낙마를 비롯한 인사참사 지적과 관련해 “국민들과 의원님들께 인사문제로 걱정을 끼쳐 드려 송구스럽다”고 사과했다.

김 비서실장은 그러면서 “인사가 잘되고 못된데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인사위원장인 저한테 있다”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 업무보고에 출석한 자리에서 “나름대로 훌륭한 적임자를 추천하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지만 때로는 청문회가 부담스러워 고사하는 경우도 있고, 가족이 반대해 고사하는 경우도 있어서 적임자를 인선하는데 많은 애로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그러나 저희들의 노력도 부족한게 아닌가 해서 이번에 인사수석실을 새로 만들어 상시적으로 훌륭한 인재를 발굴·검증해서 국민 기대와 의원님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비서실장은 역사인식 논란을 불러 일으킨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의 과거 교회 강연 발언에 대해서는 “많은 후보들의 강연 내용을 다 밝혀 보기는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문 전 후보자의 교회 강연도 KBS 보도를 보고 처음 알았다. 앞으로 더욱 노력해서 후보자들의 언행에 대해서 확인하는 노력을 경주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비서실장은 ‘만만회’라는 비선라인이 문 전 후보자 추천 등의 청와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누군가가 악의적으로 언론에 만들어낸 말일 뿐이고 실체가 전혀 없는 것”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특히 김 비서실장은 “만만회는 실체가 없는 것이고 인사에 전혀 관여한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장원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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