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한 실무중심교육
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한 실무중심교육
  • 승인 2014.07.0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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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겸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교수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는 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실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 세아베스틸 창녕공장 산업체 현장견학을 실시하였다. 재학생들에게 신소재응용 전공과 관련된 분야인 제선, 제강, 압연 등의 제조공정을 실제로 체험하게 해 전공실무능력 향상을 위해서이다.

혹자는 산업체 현장견학이 실무중심교육 강화에 어떤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지만 신소재응용학과와 관련이 있는 철강분야는 대규모의 생산플랜트가 필요함에 따라 대학에서 이를 갖추고 실습하기는 불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체 현장견학은 대학에서 배운 이론을 실질적으로 응용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많은 국가들은 로컬 중심의 경제가 글로벌 경제화로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지속가능한 경쟁우위 창출을 위해 정보통신기술 개발 등 새로운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뿐만 아니라 기존 전통산업분야에 대한 혁신적 개선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에도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신소재응용학과와 관련된 철강 산업이 좋은 예 가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다.

철강 산업에서 생산되는 다양한 종류의 금속들은 각종 기간산업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기초소재로 그 중요성이 매우 커지고 있으며 산업분야의 적용범위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필요한 기술의 연장선에서 관련분야의 공학기술이 지속적으로 발전됨에 따라 철(Fe), 알루미늄(Al), 구리(Cu), 아연(Zn) 등의 기초금속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는 구조적, 전기적, 자기적, 열적 및 광학적으로 우수한 성질을 지니는 다양한 종류의 금속을 얻기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금속제조는 기본적으로 유용한 원소를 함유한 화합물 형태의 광석으로부터 금속 성분을 분리해 정제하는 과정과 이를 가공하기 쉬운 기본적 형태로 만드는 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새로운 고부가가치의 금속을 개발 및 생산하기 위해서는 실무능력을 지닌 관련분야 전문 인력의 안정적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이러한 공정에 사용되는 플랜트들을 대학이 갖추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학교의 교육만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실현하는데 한계가 있다.

학교에서 이론과 기본적인 실습만 열심히 배우다가 실제 현장의 모습을 보며 신기해하고 취업 의지를 다지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해지고 학생들의 마음속에 잘 각인되어 취업 의지가 더욱 더 공고해 질 것으로 생각되어진다. 산업체 현장 견학을 통해 생산 현장 활동을 인식하고, 자신의 능력과 소질을 판단할 수 있는 계기마련, 취업의욕고취, 학교 교육의 동기를 부여하고 유익한 학교생활을 유지하는 등의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현장견학은 올 하반기에 학생들의 취업을 대비한 산업체 현장견학이라고 볼 수 있다.

올 하반기에 현장실습을 거쳐 적성에 맞는 학생들이 채용되어 원하는 부서에서 안전에 주의하면서 열심히 근무하는 모습이 눈에 선하게 그려진다.

따라서 작년에 미래신성장동력 개편학과로 선정된 한국폴리텍대학 대구캠퍼스 신소재응용학과가 산업체 현장견학을 적절히 활용하면 첨단산업분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인적자원의 양성과 공급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은 산업체 현장견학을 통해 산업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체득함으로써 미래 산업역군으로 꿈을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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