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은 사랑의 적
전쟁은 사랑의 적
  • 승인 2014.07.27 21: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필경 시인
/news/photo/first/201407/img_137409_1.jpg"/news/photo/first/201407/img_137409_1.jpg"
송필경 시인
둘이서 그저 가까이 하고 싶은

연인의 감정은 미묘하고 오묘하면서

때로는 격정적이다.



전쟁은 젊음이 누리는

달콤한 공간을 앗아갔다.

격렬한 전장에서 전우애만 나눌 뿐



시인 탄 타오는 조용히 절규했다.

입맞춤 한 번하지 못하고 산화한 앳된 청춘에겐

‘전쟁은 사랑의 적’이라고


▷▶송필경 대구 출생. 대구베트남우정회 회장 역임(08년), 현) 대구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 현)사단법인 베트남평화의료연대 대표이사 저서: “지난밤 나는 평화를 꿈꾸었네” “왜 호찌민인가”(에녹스 2013년 刊)


<해설> 전쟁은 어느 나라에서나 슬픈 일이다. 베트남 시인 탄 타오가 말한 ‘전쟁은 사랑의 적’이란 말은 그냥 듣기에는 가슴이 너무 애절하다. 젊은이들이 전쟁터에 나가 삶의 희열인 사랑 한번 못해보고, 아니 입맞춤 한 번 못해보고 산화된 현실을 어찌 말로 표현 할 수 있겠는가? 전쟁이 남겨준 교훈을 되짚어, 서로 사랑하는 사이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일은 남은 자의 몫이자 의무이다. -김인강-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