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자출연기관 혁신안 추진, 늦게나마 다행”
“출자출연기관 혁신안 추진, 늦게나마 다행”
  • 김상만
  • 승인 2014.07.2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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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 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수년전부터 경영평가 개선 주장

집행부-의회 협력강화도 역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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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출자출연기관에 대한 대대적인 혁신안을 마련해 추진 중인 것과 관련, 재선의 경북도의회 김희수(포항·사진) 기획경제위원장의 감회가 새롭다.

김 위원장은 지난 9대 도의회에 입성, 2011년부터 기획경제위원회 위원으로, 또 경북도출연출자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도 산하기관에 대한 경영평가제도 개선 등 혁신안을 꾸준히 주장해 왔기 때문이다.

경북도가 민선 6기 출범을 앞두고 새출발위원회의 출연출자기관에 대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및 혁신 권고안을 받아들인 것을 지켜본 김 위원장은 “늦은 감은 있지만, 그나마 다행”이라는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집행부가 9대 도의회에서 줄기차게 요구한 출연출자기관 경영에 대한 건의안은 제대로 받아들이지 않아 답답했다”면서 “이제는 산하기관들이 경쟁력을 갖추도록 제대로 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집행부와 의회가 머리를 맞댄다면 산하기관 뿐만 아니라 모든 도정이 도민을 위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경북발전을 위한 집행부-의회간 협력체계 강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김 의원장은 경북도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위원으로 활동하며 느꼈던 소회를 되짚으며 “산하기관 관리 규정이 허술해 그 시스템하에서는 경영평가에 따라 기관장을 제재할 수 있는 C등급 이하의 평가는 나올 수 없었다”며 이런 불완전한 시스템이 결국 곳곳에서 문제를 일으킨 원인이 됐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불과 2년 전 까지만 해도 평가위원회가 사실상 유명무실해 기관장 평가지표를 바꾸자고 수 차례 요구해도 관철되지 못했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온 사태가 일어나기도했다고 전했다.

그는 “산하기관에 대한 평가가 허술하다보니 기관장은 긴장하지 않고 직원들의 능률은 떨어지고 생산성 손실은 불가피했다”면서 “지금부터라도 제대로된 평가를 통해 경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이 경쟁력을 갖추고 또 경북도 발전에 일조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위원장은 9대 도의회 막바지인 지난해 도의원 38명과 공동 명의로 경북도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등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고, 그에 따른 평가에서 2개 기관이 D등급을 받아 기관장 및 임직원 성과급 지급 금지와 운영비 삭감조치가 내려지기도 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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