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중소기업, 대만 투자전문회사와 13억5천만 달러 MOU체결
지역 중소기업, 대만 투자전문회사와 13억5천만 달러 MOU체결
  • 강선일
  • 승인 2009.07.0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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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중소기업이 대만의 최대 투자전문회사와 13억5천만 달러 상당의 투자 및 기술지원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태양광발전 및 응용사업 업체로 대구에 본사를 둔 (주)디케이에스(DKS)는 9일 대만의 GT 인터내셔널 엔터프라이즈 INC 알렉스 린(Alex Lin)회장 및 자회사인 솔라텍 에너지의 류쿵신 회장 일행이 대구를 방문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8일 밝혔다.

이자리에는 MOU 체결의 산파역을 맡았던 일본 마쓰시다 그룹 산증인 가쯔야 우에무라 고문과 태양광 모듈 코팅액 생산업체인 VECTOR사의 세이지 엔도 사장도 함께 참석한다.

이들은 10일 대구시에서 김범일 시장을 예방하고 인터불고 호텔에서 ㈜DKS 노석훈 회장과 협정서에 서명하는 조인식을 가질 예정이다.

㈜DKS는 지난해 칠레에서 발전규모 150MW의 세계 최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립 사업권을 따내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 4월 발전소 건립을 위해 칠레 북부 아따까마 지역에 위치한 꼬삐아뽀의 500ha 부지에 대한 현지 실사단 조사도 이미 마쳤다.

㈜DKS 관계자는 “국내 유수의 파트너들을 물리치고 좋은 조건을 제시한 GT 그룹의 참여로 자금문제를 해결함으로써 본격적 사업에 참여하며, 이달 말께 칠레에서 기공식을 하게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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