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포차 2만대…김희국 “단속체계 마련 시급”
대포차 2만대…김희국 “단속체계 마련 시급”
  • 강성규
  • 승인 2014.08.17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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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명의로 된 차량인 이른바 ‘대포차’ 560여대가 대구시내를 활보하고 다니지만 지난 5년간 단속건수는 0인 것으로 나타나 관계당국의 단속체계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새누리당 김희국 의원(대구 중·남구)이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현재 대포차 추정치가 전국에 2만1천773대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7천381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 4천335대, 경남 1천659대, 경북 1천256대, 부산 1천283대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도 562대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단속실적은 오히려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10년 2천877대가 단속된 이후 2011년 2천295대, 2012년 811대, 2013년 746대로 단속실적이 매년 급감했다. 경북의 경우 267대가 단속된 반면 대구의 단속실적은 ‘0’로 전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희국 의원은 “대포차는 과속, 신호위반, 뺑소니, 위협운전 등 1대당 법규위반 건수가 평균 50건에 달할 정도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흉기”라며 “단 1대의 대포차도 도로 위를 달릴 수 없도록 관계 당국이 철저한 단속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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