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대구 2·경북 1곳 등 8곳서 시범운영
대구시에서 처음 시작한 어린이 병원 야간 진료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는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늦은밤에도 안심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6개 시·도의 소아청소년과 병원 8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대구에서는 수성구 시지열린아동병원과 남구 대명동 한영한마음아동병원, 경북에서는 북구 흥해읍 포항흥해아동병원이 선정됐다.
이들 지정 병원들은 365일 밤 23시, 토·일요일 오후 6시까지 진료하게 된다.
대구시는 자체 예산으로 2012년 7월과 지난해 각각 시지열린아동병원과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을 야간 진료 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번 정부의 시범사업은 대구시 모델을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한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야간·휴일 진료기관에 대해 연평균 1억8천만원(월 평균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야간진료를 위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계획이다.
또 의료진 수급이 가능하도록 이들 병원의 인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병원 의사를 일시적으로 초빙해 진료할 수 있도록 ‘촉탁의’ 활용을 허용하고 지역별로 지정 기관 수를 제한해 일정 환자 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수술이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소아환자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소아전용응급실 10곳을 향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고 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지정·운영되는 8개 기관만으로는 넘쳐나는 야간·휴일 진료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시범사업이기에 작은 규모로 시작하나 사업성과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보건복지부는 소아환자가 응급실이 아닌 외래에서 늦은밤에도 안심하고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만날 수 있는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지정·운영하는 ‘달빛 어린이병원’ 시범사업을 내달 1일부터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구경북을 비롯한 6개 시·도의 소아청소년과 병원 8곳이 시범사업에 참여하며, 대구에서는 수성구 시지열린아동병원과 남구 대명동 한영한마음아동병원, 경북에서는 북구 흥해읍 포항흥해아동병원이 선정됐다.
이들 지정 병원들은 365일 밤 23시, 토·일요일 오후 6시까지 진료하게 된다.
대구시는 자체 예산으로 2012년 7월과 지난해 각각 시지열린아동병원과 한영한마음아동병원을 야간 진료 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이번 정부의 시범사업은 대구시 모델을 벤치마킹해 전국으로 확대한 사업이다.
정부는 이번에 지정된 야간·휴일 진료기관에 대해 연평균 1억8천만원(월 평균 1천500만원)의 보조금을 지원해 야간진료를 위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계획이다.
또 의료진 수급이 가능하도록 이들 병원의 인력이 부족할 경우 다른 병원 의사를 일시적으로 초빙해 진료할 수 있도록 ‘촉탁의’ 활용을 허용하고 지역별로 지정 기관 수를 제한해 일정 환자 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수술이나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증소아환자를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소아전용응급실 10곳을 향후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로 지정하고 개소를 확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서 지정·운영되는 8개 기관만으로는 넘쳐나는 야간·휴일 진료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부족하다”며 “시범사업이기에 작은 규모로 시작하나 사업성과 등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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