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대병원, 류마티스·관절센터 진료 개시
대가대병원, 류마티스·관절센터 진료 개시
  • 김종렬
  • 승인 2014.08.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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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수술실·최첨단 운동 재활치료실 운영

“변화된 의료환경에 대응…환자 중심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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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포함해 홍철 대구가톨릭대 총장, 김연창 대구경제부시장, 김종서 대구시의사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 개원 커팅식을 갖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병원은 20일 오후 데레사(T)관 데레사홀(3층)에서 ‘권역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이하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 개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분야 균형발전정책’ 과제인 권역별 전문질환센터 사업에 선정(2009년도)된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는 T관(데레사) 내에 지하 1층부터 지상 8층(150병상) 규모로 국책 사업 수행 및 대구경북 지역민들에 보다 향상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5월 19일부터 우선 진료에 들어간 총 3개(류마티스내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의 외래진료과로 구성된 통합진료부와 교육·홍보 및 공공보건의료사업을 관할하는 예방관리부, 기초임상연구와 의학통계가 어우러진 연구부로 구성돼 있으며, 영상의학과 및 진단검사의학과, 병리과, 각종검사실, 치료실, 전문수술실 등도 함께 배치돼 있다.

특히 류마티스 및 관절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수술을 제공하는 전문수술실과 최첨단 운동 재활치료가 가능한 재활치료실도 운영하고 있으며, 진료 및 검사, 수술, 재활치료 등이 원-스톱(One-Stop)으로 가능하다.

이외 환자의 첫 방문 시 이뤄지는 접수, 외래진료, 검사 등의 동선을 고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까지는 에스컬레이터로도 이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각종 편의시설과 교육실 및 세미나실, 강당 등을 갖췄다.

평일뿐 아니라 토요일에도 전 교수진이 참여해 진료를 제공하는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는 환자와 가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상담 및 교육 프로그램과 대구경북지역 내 공공보건의료 및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시행, 지역 의료복지 수준 향상과 만성질환인 류마티스 관련 질환 환자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장 최경환(F. 하비에르) 신부는 “지역 의료의 발전과 고객의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요구에 따라 대구가톨릭대병원은 변화된 의료환경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다양한 질환을 중심으로 전문화된 의료수준의 역량을 강화하고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 체계를 바탕으로 선도적인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468병상 규모의 T관에는 ‘가톨릭 류마티스·관절센터’ 외에 지역 내 미숙아 및 선천적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의 집중적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지상 9층, 분만실 포함 73병상)도 있으며, 지상 10층부터 13층까지는 내·외 관계 중환자실(40병상)과 화상실 및 샤워실이 병실 내에 배치된 5인실, 특실 및 VIP병실 등 총 245병상과 힐링·문화공간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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