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부한 현장 경력…두 감독에게 듣는다
풍부한 현장 경력…두 감독에게 듣는다
  • 김덕룡
  • 승인 2009.07.14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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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월 대구영상미디어센터, 백승빈·장우석씨 영화 제작·감상 강좌
올해 여름 대구 출신의 젊은 동갑내기 두 감독의 영화강좌가 대구에서 열린다.

백승빈 감독의 영화제작 강좌와 장우석 감독의 영화감상 강좌가 7월, 8월 대구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다.

백 감독과 장 감독은 각각 지역의 계명대와 영남대를 졸업했다.

백 감독은 졸업 후 한국영화아카데미를 거쳐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됐던 HD 장편영화 '장례식의 멤버'를 완성한 후 현재 충무로에서 제작될 장편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을 하고 있다.

장 감독 역시 졸업 후 독립영화 제작단체와 충무로 연출부를 거쳐 대구 지역을 기반으로 호러 성향의 단편영화와 다큐멘터리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또 2004년부터 전국 유일의 '대구평화영화제' 프로그래머로도 활동하고 있다.

백 감독이 강의할 '단편영화 제작워크숍'에서는 단편영화 제작에 필요한 시나리오, 촬영, 편집과 프로덕션 등 이론과 실기 전반에 대한 과정을 거쳐 실제 단편영화를 만들어 보게 된다.

영화아카데미가 전무한 지역 실정에서 완성도 높은 단편영화를 만든 경력의 연출자에게 직접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 감독이 강의할 '씨네토크-빛나는 그들의 처음'에서는 봉준호, 박찬욱, 장준환 등 현재는 유명해진 충무로 감독들이 데뷔 전에 만든 단편영화들을 그들의 장편영화와 함께 비교·감상하며 단편영화의 매력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따라서 스크린에서 보기 힘든 감독들의 초기작들을 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지역에선 좀처럼 만나기 힘든 강좌인 만큼 영화 제작과 감상에 관심있는 시민들의 많은 참여가 예상되고 있다.

한편 수강신청은 대구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dgmedi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문의 (053) 655-7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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