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넷솔라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추진
미리넷솔라 미국 나스닥시장 상장 추진
  • 강선일
  • 승인 2009.07.1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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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전지 제조기업 미리넷솔라(www.millinetsolar.com)가 국내 태양광업계 최초로 미국 2위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미리넷솔라는 13일 서울사무소에서 호주계 투자금융사 맥쿼리 운용 펀드 및 국내 연기금 등으로부터 3천만 달러 투자유치와 2010년 1분기 중 나스닥 상장을 위한 주간사 선정 조인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미리넷솔라는 작년말 맥쿼리 컨소시엄으로부터 3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한 후 나스닥 상장 논의를 시작, 이날 조인식에서 맥쿼리 및 국내 연기금 펀드로부터 3천만 달러의 투자의향서(MOU)를 체결하고 맥쿼리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했다.

올 2분기까지 전략 수출지역인 이태리에서만 1천160만 유로 규모의 태양광전지를 수출한 미리넷솔라는 독일 이태리 등 유럽 지역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높은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향후 3기 생산라인부터 태양전지 제조설비를 국산화하면서 설비투자비를 대폭 절감하고, 셀 효율 향상 및 원재료 개발 등 R&D 투자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며, 성서3공단에 있는 대구공장은 오는 2010년까지 연산 300MW로 생산규모를 확대해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으로 해외영업망을 본격 다변화하면서 수주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상철 미리넷솔라 회장은 “우수한 기술력과 풍부한 성장잠재력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국내 태양광업계에선 처음으로 나스닥 상장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제유가가 또 다시 급등하게 되면 태양광의 경제성이 부각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비해 신기술 개발 등을 철저히 준비하고 신규시장 개척을 통해 수요를 적극 창출하는 등 태양광 보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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