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마지막 희망' FA컵 4강 도전
대구, '마지막 희망' FA컵 4강 도전
  • 김덕룡
  • 승인 2009.07.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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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알 축구' 대구 FC가 대전 시티즌을 재물로 FA컵 4강에 도전한다.

대구FC는 15일 오후 7시 대구스타디움서 대전과 '2009 하나은행 FA컵 8강'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 시즌 정규리그서는 단 1승에 그치며 최하위에 처져 있어 FA컵대회에 사활을 걸고 있다.

대구는 32강에서 수원시청을, 16강전서 경남 FC를 차례로 꺾고 8강에 합류했다.겠다는 각오다.

우선 대구는 최근 영입한 브라질 출신의 용병 바올과 레오를 앞세워 공격에 포문을 열 계획이다.

특히 올 시즌 3골 6도움을 기록 중인 '무서운 신인' 이슬기와 발가락 부상서 회복한 '에이스' 장남석 역시 대전전을 앞두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맞서는 대전은 김호 감독의 퇴진으로 우려를 자아냈으나 왕선재 감독대행의 진두지휘 하에 최근 5경기 연속 무패(3승 2무)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전은 침체에 빠진 대구를 잡고 지난 2002년 FA컵 4강의 영광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대전은 올 시즌 8골 2도움으로 특 A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고창현과 중원의 살림꾼 권집의 활약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해 우승팀 포항도 같은날 오후 7시30분 성남종합운동장서 성남과 8강 원정 경기를 치른다.

포항의 최근 기상도는 말 그대로 '쾌청'이다.

포항은 정규리그 4연승을 포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FA컵 16강, 컵대회 8강 1차전을 합쳐 내리 7연승을 기록하며 '파리아스 매직'의 진수를 보여줬다.

특히 K-리그에서 5연승(컵 대회 1승 포함)을 거두는 동안 13골(4실점)을 쏟아내며 경기당 평균 2.6골의 엄청난 화력쇼를 앞세워 단숨에 정규리그 5위까지 뛰어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포항은 K-리그 통산전적에서 42승28무28패로 앞설 뿐 아니라 2006년 9월 23일 이후 7승1무1패를 기록, 천적 관계를 만든 성남을 제물로 FA컵 2연패를 향한 '위대한 도전'을 이어
가겠다는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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