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엔 부드럽지만 강인한 힘에 놀란다
보기엔 부드럽지만 강인한 힘에 놀란다
  • 김종렬
  • 승인 2014.09.3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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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즈 ‘반전 매력 車’ 소개

QM3, 둥근 외형에 날카로운 핸들링 갖춰

FJ크루저, 오프로드 나서면 제 실력 발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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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겉과 속이 다른 ‘남다른 캐릭터’는 사랑을 받는다. 반전매력 때문이다.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중요한 매력 포인트가 되기도 한다.

사람들에게 적용되는 ‘반전매력’은 자동차의 인기에도 예외는 아니다. 날렵하고 매끈한 외관 속에 충실하고 안락한 내부공간을 가지고 있다거나 둥글고 귀여운 외관에 의외의 ‘파워’를 가지고 있는 경우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의 도움으로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으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 자동차를 소개한다.

◇주목받는 르노삼성 ‘QM3’

올 상반기 출시된 신차 중 명실상부 가장 많은 주목을 받았던 모델이다. 최근 국내 자동차 시장의 가장 뜨거운 키워드인 ‘디젤 엔진’을 장착했다. 뛰어난 연비에 따른 경제성이 스테디셀링카로 부상하게 하고 있다.

QM3는 SUV의 ‘단단함’부터 작고 귀여운 디자인까지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LED타입의 DRL과 투톤 컬러의 휠은 생동감을 주고 전면에서부터 사이드뷰, 후면까지 전체적으로 둥근 라인이 이어지며 귀여운 느낌을 더했다.

또한 귀여운 외모와는 달리 날카로운 핸들링과 박진감 넘치는 주행 실력을 가지고 있어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싶어하는 운전자들에게 인기가 높다. 가격은 2천250만~2천450만원에 구입 할 수 있다.

◇‘까칠한’ BMW ‘뉴 미니 컨트리맨 SD’

SUV이면서도 SUV가 아닌 듯한 ‘뉴 미니 컨트리맨 SD’는 ‘까칠한’ 자동차 중 하나다. 작고 귀여운 외모에 ‘마냥 순할 것’ 같지만 “다루기 까다롭고 거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겉과 속을 조금 바꿨다고 ‘뉴’를 넣었다. 이름 ‘컨트리맨’이 주는 까칠함도 보인다. 특유의 둥글둥글한 느낌을 살려 MINI 특유의 분위기를 연출됐다.

가속을 내거나 출발할 때의 주행감은 파워가 넘치고, 직설적인 핸들링 역시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필요하다. 또한 뒷좌석 시트를 앞으로 젖혔을 때 최대 1천170리터까지 확보할 수 있는 넉넉한 트렁크 공간 역시 컴팩트한 외관 속에 감춰져 있던 숨겨진 매력이다. 가격은 3천990만~4천900만 원대에 구입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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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FJ크루저’

◇‘귀여운 마초’ 도요타 ‘FJ크루저’

최근 ‘상남자를 위한 SUV’, ‘귀여운 마초’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주목 받고 있는 모델이다. 디지철 홍수 속에 아날로그 감성을 불러일으킨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그란 헤드램프와 좌우 주황색 방향 지시등은 귀여운 느낌을 주고, 흰색 지붕은 산뜻하고 경쾌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처럼 겉보기에는 장난감처럼 ‘개구진 인상’을 가지고 있는 크루저의 ‘반전 매력’은 오프로드로 나서는 순간부터 발휘되기 시작한다. 바로 아주 강력한 오프로드 SUV로 돌변하기 때문이다. FJ크루저는 최고 260마력(5천600rom)의 출력과 최대 38.8kg.m(4천400rpm)를 내는 4천cc 6기통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국내에서는 100대 한정으로 출시됐으며, 정식 명칭은 ‘도요타 FJ 크루저 익스클루시브 에디션’이다. 가격은 5천4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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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2014 CLS클래스 AMG’

◇‘우아한 폭군’ 벤츠 ‘2104 CLS클래스 AMG’

‘우아한 폭군’이라는 달콤 살벌한 별명을 가지고 있는 CLS클래스는 겉보기엔 한없이 우아한 외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새로이 출시된 S모델의 출력은 무려 585마력. 그저 ‘부드러움’이 전부일 것 같은 얼굴 속에 실로 엄청난 ‘괴력’을 숨기고 있는 것이다.

시속 250km에서 300km로 상향 조정된 제한속도 역시 주목할 만한 특징이다. 시동을 걸고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6초, 시속 100km에서 200km까지 올리는데 걸리는 시간은 10초다. 알면 알수록 ‘무서운’ 자동차가 아닐 수 없다. 가격대는 1억5천420만~1억6천910만원이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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