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빛유치원, 전통놀이 한마당 개최
이 행사는 동부생활체육협의회에서 우리유치원을 한학기동안 매주 1회 체육수업을 하면서 유아들이 놀이를 좋아하지만 우리 전통놀이에 대한 이해나 관심은 다소 적은 것을 보고 유치원의 여러 가지 여건이 전통놀이를 하기에 알맞은 점을 착안해 실시하게 됐다.
놀이의 종류는 택견, 씨름, 굴렁쇠, 제기차기, 투호, 팽이치기 등으로 전체 원아를 6팀으로 나눠 순서를 돌아가면서 골고루 체험했다.
전통놀이는 요즘 게임이나 거의 실내에서 하는 놀이에서 벗어나 큰 동작과 활발한 몸짓으로 유아들의 몸과 마음을 활짝 열게 한 것 같았다.
택견이나 씨름 등 유아들이 하기 에는 힘들지 않나 하는 우려를 없애고 진지하게 임해 오히려 어른들을 놀라게 했다.
아이들은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잘 안 해본 놀이에 더욱 신이 나서 신명나게 놀았다. 아이들은 다음에 또 하자며 다짐을 했고 체육회 관계자분들도 유아들이 이렇게 좋아하고 신명나게 할 줄 몰랐다며 다음을 약속했다.
놀이를 하며 우리 민족이 넓은 마음과 신체 단련을 위한 놀이를 즐겨 했고 개인적인 것보다 함께 하는 놀이로 화합을 다졌음을 느끼게 했다.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 우리 아이들에게 정체감을 형성하는 좋은 시간이 됐음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계기가 됐다.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