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중국 선진기업 탐방단’33명은 지난 12일 상하이 ‘보산철강’(Bao steel)과 14일 장가항 포스코 현지 공장을 견학했다.
‘보산철강’은 중국 철강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대표기업으로 마카오보다 큰 규모로 중국내 1위, 세계 3위의 철강업체다.
보산철강 덕분에 중국의 철강산업은 1970년대를 기점으로 매년 10.2%의 조강생산 증가율을 보이며 1996년 1억 톤을 돌파했다.
장가항에 위치한 포스코는 중국의 위협에 맞서 고부가가치, 고품질 제품 생산을 통해 중국 현지 철강업체와 차별화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특히 뛰어난 기술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성공의 중요한 요소로 판단해 사업 초기 단계부터 현지인원 채용 및 집중 육성,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현지화에 성공한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장가항 포스코 임원진과의 간담회에 참석한 토목공학과 4학년 신상현(27)씨는 “현지에 와서 보니 왜 중국이 세계 경제의 블랙홀이라 불리는지 알겠다”며“ 중국의 장가항 지역은 포스코로 인해 급속히 발전을 할 수 있었으며 주민들의 소득 수준도 많이 올라 한국인으로서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영남대 제1차 중국 선진기업 탐방단은 지난 12일부터 중국의 보산철강과 양산심수항, 장가항 포스코, LG END(LG전자), LG 디스플레이 등을 탐방하고 지난 18일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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