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우리들병원은 대구 북구청의 의뢰로 협착증을 동반한 요추 추간판 전위증으로 오랜 기간 고통 받았던 강모(76)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무료수술을 지원키로 결정, 강씨의 건강 상태를 고려해 미세 현미경과 레이저를 이용한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강씨는 1년 전 어렵게 수술을 받았지만 다시 악화돼 걸음도 제대로 걷지 못하는 심각한 상태였다. 대장암 수술을 받은 경험도 있고 심장도 좋지 않아 또 한번의 대수술은 경제적은 물론 신체적으로도 견디기 힘들어 치료를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2주간의 치료 후 건강하게 퇴원한 강 모씨는 “어려운 사정을 듣고 치료를 해준 대구 우리들병원과 의료진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수술에 대한 두려움이 컸는데 신기하게도 회복도 빠르고 예전처럼 건강하게 걸을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말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신영 대구 우리들병원 신경외과 과장은 “대구 우리들병원은 그동안 대구경북 지역민로부터 받은 사랑을 조금이나마 되돌려드리기 위해 앞으로도 사회공헌 및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렬기자 daemu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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