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수출 700억불 ‘밀어 부친다’
경북도, 수출 700억불 ‘밀어 부친다’
  • 김상만
  • 승인 2014.10.27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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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협의회 창립
유기적 협력체제 구축
경북도가 수출기업 협의회를 창립하는 등 수출 700억불 달성을 위한 행보를 본격화했다.

도는 27일 오후 4시 구미 센츄리 호텔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윤창욱 도의회 부의장과 장덕복 중소기업진흥공단 부이사장, 김흥빈 대구경북중소기업청장을 비롯한 수출유관 기관장 및 수출기업협의회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수출기업협의회 창립행사’를 열었다.

이날 창립행사에 앞선 창립총회에서는 경북도 수출기업협의회를 이끌어갈 회장단 선임과 회칙을 심의·확정, 초대회장에 신철수 ㈜에나인더스트리(경산·자동차방진용 고무) 대표를 선임했다. 수석부회장에는 배영일 현우정밀(주) 대표를 선임하는 등 회장단 구성을 끝냈다.

경북도는 이날 회의에서 민선6기 경북도 수출 700억불 달성을 위한 SMART 전략을 발표하고, 도내 수출증대를 위한 수출전략과 수출지원사업을 제시, 수출확대에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경북도 ‘수출 700억불 달성 SMART전략’은 도내 상당수 기업들이 환율변동, FTA체결국 확대 등 국제시장 환경변화와 중국 리스크가 갈수록 커지는 등 어려움을 감안한 자력수출 확대방안이다.

창립 행사에서 경북도와 11개 수출유관기관은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경북도 수출지원단’ 구성에 합의하고, 도내 기업의 수출활동지원과 각종 시책 자료공유, 수출기업협의회 자문 등 도내 기업 수출활성화에 공동 노력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도 수출기업협의회는 지난해 5월 협의회 창립의 필요성을 인식한 지역 기업들의 자발적인 모임을 시작해 도내 수출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창립됐다.

수출기업협의회는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북지역본부내에 사무국을 두고 ‘경북도 수출지원단’과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해외무역사절단, 국내외 전시박람회 등 해외시장개척사업 공동참여와 수출관련 전문세미나, 포럼 등 학습활동, 수출유관기관의 각종 수출관련 정보제공과 기업이 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수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신철수 경북도 수출기업협의회장은 “경북수출기업협의회는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등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협의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안정적 지역경제기반 확충을 위해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 위주에서 중소기업 위주로 수출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유관기관과 함께 경북도수출기업협의회가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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