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인초등학교는 지난달 22일 학생, 학부모 및 영양교사로 구성된 동인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단이 중구청 담당자와 함께 학교 주변에 있는 식품 판매 업소에 대해 ‘동인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되는 이 활동은 어린이 건강저해저질식품의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학교 주변 업소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어린이 유해식품을 근절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학교 주변 업소는 대부분 영세 노후 업소로 조리된 식품이 공기 중에 노출돼 있고 문방구에서는 값싸고 품질이 낮은 원료를 사용한 저가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무신고·무표시 제품, 유통기한 경과제품,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등이 유통되거나 판매될 우려가 매우 높은 실정이다.
동인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단은 이러한 문제점을 중점적으로 지도 단속했다.
동인어린이 식품안전지킴이단으로 참여한 학부모 김분숙씨는 “학교주변 문구점이나 식품판매 조리업소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과 계몽활동을 통해 학교주변 업소에서 위생적이고 영양가 높은 식품을 판매하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해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노력하겠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