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구마 캐고 꽃 심고 “우리는 꼬마 농부”
고구마 캐고 꽃 심고 “우리는 꼬마 농부”
  • 여인호
  • 승인 2014.10.29 10:4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동초, 도시농부학교 체험 실시
달성보 야생화 심기 기부활동도
남동초1111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토요휴업일을 이용해 도시농부학교 체험과 달성보 야생화 심기 기부활동을 실시했다.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난달 25일 토요휴업일을 이용해 도시농부학교 체험과 달성보 야생화 심기 기부활동을 실시했다.

이 행사는 남동초등학교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대상 학생 29명과 환경동아리 학생 10명이 전담불 도시농부학교(달성군 옥표면 기세리)에 가서 직접 떡매를 쳐서 모시 인절미를 만들고 고구마를 캐면서 녹색생활을 체험해 보고 자연친화적인 태도를 기르는 기회가 됐다.

특히, 환경동아리 학생들은 학교 화단에 심어두었던 달맞이꽃 모종을 가져가서 가족들과 주말이면 찾는 달성보 길가에 야생화 심기 기부활동을 함으로써 우리 고장의 녹색 환경 만들기에 앞장서는 계기가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윤민영(6학년) 학생은 “호미로 흙을 파니 빠알간 고구마가 여기저기 불쑥불쑥 튀어나와 신기했고 직접 떡매를 쳐서 전통 음식을 만들어 먹으니 정말 재미있었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서정윤(4학년) 학생은 “내년 봄에 우리가 심은 노오란 달맞이 꽂을 보러 꼭 가족과 함께 강정보에 오겠다며 직접 심은 야생화가 우리 고장 달성보를 더욱 아름답게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말했다.

휴업일에도 열심히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을 보며 조병연 교장은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기회가 부족한 학생들이 자연과 함께하는 의미있는 시간들을 통해 올바른 인성 함양이 이뤄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