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상문, 상금랭킹 1위 김승혁과 샷 대결
배상문, 상금랭킹 1위 김승혁과 샷 대결
  • 승인 2014.11.0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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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시즌 마지막 대회서 팬들에 인사
6일부터 신한동해오픈
배상문-세컨아이언샷11
배상문이 4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린 제30회 신한동해오픈 프로암 경기 7번 홀에서 세컨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 배상문(28·캘러웨이)이 한국프로골프(KPGA) 시즌 마지막 대회 신한동해오픈에서 국내팬들에게 인사한다.

대구출신인 배상문은 6일부터 나흘간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천320야드)에서 열리는 신한동해오픈에 출전, 상금 랭킹 1위를 달리는 김승혁(28) 등과 격돌한다.

미국 무대에 진출한 뒤 2013년 바이런 넬슨 챔피언십과 올해 프라이스닷컴 오픈을 제패한 배상문은 지난해 신한동해오픈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이기도 하다.

배상문은 지난 5월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 이후 5개월여만에 한국을 찾았다. 당시 배상문은 32강전에서 패하며 초반 탈락해 실망감을 안겨줬다.

하지만 배상문은 PGA 투어 2014-1015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우승하며 새로운 마음으로 국내 대회에 출전한다.

배상문의 신한동해오픈 2년 연속 우승을 저지하기 위한 선수들도 만만치 않다.

올 시즌 한국오픈을 포함, 국내 투어에서 2승을 올린 김승혁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도카이 클래식까지 우승하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시즌 상금 5억4천800만원으로 1위를 달리는 김승혁은 총상금 10억원, 우승 상금 2억원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생애 첫 상금왕에 도전한다.

상금 랭킹 2위(4억1천900만원)인 박상현(31·메리츠금융그룹)도 우승만 한다면 역전이 가능해 2명으로 좁혀진 국내 투어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최우수선수에게 주는 발렌타인 대상 부문의 경쟁도 치열하다.

발렌타인 대상 부문에서는 올 시즌 나란히 2승씩을 나눠가진 박상현과 김승혁, 김우현(23·바이네르)이 1∼3위까지 포진했다.

박상현은 3천260점, 김승혁은 3천63점, 김우현은 2천700점이다. 이 대회 우승자에게는 1천점이 주어지기 때문에 뒤집힐 가능성은 매우 크다.

이 밖에 일본 투어에서 활약하는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도 출전, 대결을 벌인다. 이번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PGA 투어의 루키 김민휘(22·신한금융그룹)는 미국 미시시피주에서 열리는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으로 방향을 돌렸다.

한편 30회를 맞는 신한동해오픈은 올해부터 메이저대회로 승격돼 우승자에게는 5년간 국내투어 출전권을 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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