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 상주, 벼랑 끝 승부
꼴찌 상주, 벼랑 끝 승부
  • 이상환
  • 승인 2014.11.0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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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성남과 맞대결
이겨야 강등권 탈출 가능
프로축구 상주 상무가 물러설 곳 없는 벼랑끝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상주는 8일 오후 2시 상주시문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클래식 35라운드에서 성남FC와 격돌한다.

현재 상주는 클래식 최하위로 추락한 상황이다. 이대로라면 내년시즌 2부리그인 챌린지 강등이 불가피하다.

승점 29로 리그 최하위인 상주는 승점 32로 10위인 성남과의 승부에서 반드시 이겨야 강등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불씨를 살릴 수 있는 절박한 입장이다.

올 시즌 양팀은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기록할 만큼 치열란 승부를 펼쳤다. 최근 상주는 3연패에, 성남은 2무1패로 부진에 빠진 상황이다.

따라서 양팀 모두 이번 맞대결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동상이몽’을 꿈꾸고 있다. 상주는 11위 경남에 3점차로 뒤져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점을 쌓지 못하고, 10∼11위 팀들이 승점을 쌓을 추가하면 사실상 강등경쟁에서 더 불리하게 된다.

이 때문에 상주 박항서 감독은 성남전을 통해 강등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각오다. 상주는 지난 부산전에서 2골을 터뜨리는 등 득점력이 살아나고 있는 것이 위안이다.

여기다 최근 팀조직력과 경기력이 좋아진고 있어 이번 성남전에서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주는 이날 경기에 상주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을 무료로 초청한다.

한편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득점왕 경쟁도 한층 더 치열해지고 있다.

13골로 선두인 이동국이 남은 경기 출전이 어려운 가운데 같은 13골을 기록 중인 산토스(수원), 11골의 임상협(부산) 등이 호시탐탐 선두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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