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00대 기업 중 구직자들이 가장 입사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삼성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www.saramin.co.kr)이 자사회원 구직자 1천149명을 대상으로 ‘매출액 100대 기업 중 입사선호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삼성전자’(14.4%)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국전력공사(10.3%) △포스코(4.9%) △현대자동차(3.4%) △한국수력원자력(3.1%) △엘지전자(2.8%) △현대중공업(2.7%) △SK텔레콤(2.7%) △한국가스공사(2.3%) △신세계 (2.3%)가 10위안에 들었다.
기업별 선호 이유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는 ‘연봉이 높아서’가, 한국전력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국가스공사는 ‘고용이 안정적이라서’란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포스코 엘지전자 현대중공업 SK텔레콤은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이 우수해서’를, 신세계는 ‘기업 이미지, 인지도가 높아서’를 선택해 차이를 보였다.
대기업에 입사하기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업무능력’(19.1%)을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학벌’(13.5%) ‘공인어학점수(토익 토플 등)’(10.4%) ‘다양한 경험(인턴 연수 유학 등)’(9.4%) ‘학력’(8.8%) 등의 순이었다.
대기업 입사를 위해 필요한 토익점수를 묻는 질문에는 평균 802점으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800~850점 미만’(17.7%) ‘850~900점 미만’(14.4%) ‘900~950점 미만’(13.6%) ‘750~800점 미만’(10%) ‘700~750점 미만’(7.8%) 등의 순이었다. ‘꼭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14%로 나타났다.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는 ‘복리후생 및 근무환경’(30.8%)을 가장 많이 택했다.
이밖에 ‘연봉 수준’(27.2%) ‘기업 비전’(17.4%) ‘기업 안정성’(12.5%) ‘기업 문화’(5.2%)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입사에 필요한 정보를 주로 얻는 곳은 ‘취업 포털사이트’(61.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온라인 커뮤니티’(23.2%) ‘TV나 신문 등 미디어’(21.7%) ‘기업 홈페이지’(21.7%) ‘선후배 등 지인’(16.7%)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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