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초, 학부모와 ‘책 속 보물캐는 밤’
책 만들기·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책 만들기·마술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이 행사는 오후 5시부터 10시 30분까지 학교도서관과 강당을 개방하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족간의 사랑과 관심을 키우는 시간을 갖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는 협약기관인 교보문고 대구점이 함께하여 이경애 점장의 특강과 독서퀴즈, 부자(父子)마술사의 마술공연과 더불어 아양가족 모두에게 선물을 나누어 주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 북샘교육 서세연 원장의 북아트 강의로 참여 가족들은 이쁜 표지의 책만들기 체험을 했다.
이어진 가족 독서골든벨은 가족이 함께 같은 책을 읽고 문제를 풀어보는 행사로 가정에서 책 읽는 분위기를 형성하고, 가족간에 책을 매개로 대화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줬다.
40가족 120명이 행사에 참여한 가운데 한 학부모는 “자녀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어 재미있었다. 아이와 함께 책을 만들며 잊고 지냈던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 우리 가족이 가진 꿈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소감을 남겼다.
박순해 교장은 “10월의 마지막 밤, 아양 독서의 밤 행사를 통해 가족 사랑도 함께 캐내는 감동의 밤이었다. 가족이 함께 기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책 읽는 학교 풍토가 조성되고, 학부모들이 책과 도서관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 가족간의 유대감을 깊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여인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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