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새 시즌 개막이 3주가 다 돼가지만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마수걸이 승리는 먼 얘기다.
필라델피아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14-201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보스턴 셀틱스에 90-101로 무릎 꿇었다.
닷새 전 휴스턴 로키츠에 1점 차로 아쉽게 패한 필라델피아는 이후 이날까지 2경기를 더 져 11연패에 빠졌다.
올시즌에 아직 승리를 챙기지 못한 팀은 필라델피아뿐이다.
필라델피아는 NBA 사상 4번째로 개막 후 승리 없이 10경기 이상 패배한 팀으로 남았다. 이는 2012-2013시즌 워싱턴 위저즈가 개막 후 12연패를 당한 이후 처음이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중반 54-54로 보스턴과 맞섰다. 그러나 보스턴에 연속으로 7점을 내주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필라델피아는 3쿼터 토니 로튼의 3점슛 버저비터로 68-73으로 보스턴의 뒤를 쫓았다.
그러나 4쿼터 시작하자마자 보스턴에 내리 6점을 허용, 68-79로 끌려간 끝에 패배를 곱씹었다.
LA 레이커스는 휴스턴 로키츠를 98-92로 제압, 2연승을 질주했다.
밀워키 벅스는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브루클린을 122-118로 힘겹게 따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