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 MLB 포스팅 응찰액 수용 거부
KIA, 양현종 MLB 포스팅 응찰액 수용 거부
  • 승인 2014.11.2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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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후 국내외 이적 가능
KIA 타이거즈가 왼손 에이스 양현종(26)의 미국 프로야구 진출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KIA는 26일 “메이저리그(MLB) 구단이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양현종을 영입하겠다고 적어낸 최고 응찰액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KIA는 한국야구위원회(KBO)에 공문을 보내 “양현종의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수용하지 않겠다”는 공문을 보냈다. KBO는 곧바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통보했다.

양현종의 포스팅은 철회됐고, 양현종은 내년 11월 1일까지 포스팅을 신청할 수 없다.

포스팅 최고 응찰액 수용여부는 구단의 권한이다.

KIA는 22일 최고응찰액을 통보받고 고민을 시작해 23일부터 이날까지 네 차례 양현종을 만나 “미국 진출 허용이 어렵다”는 뜻을 전했다.

양현종은 “구단이 허락한다면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싶다”고 요청했지만 구단은 뜻을 바꾸지 않았다.

양현종의 영입 의사를 밝힌 MLB 구단이 제시한 금액 중 최고액은 150만 달러 정도다.

양현종은 2014 시즌을 마치며 구단 동의하에 해외진출이 가능한 7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국내 이적은 자유로운 신분이 아니다.

이제 양현종은 KIA에 합당한 이적료를 지급하며 자신을 영입할 일본 프로야구 구단을 찾거나, KIA에서 2년을 더 뛰며 이적료 없이 해외나 국내 이적을 꾀할 수 있는 9년 FA 자격 획득을 노려야 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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