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스, 허버트 힐 우선 지명
오리온스, 허버트 힐 우선 지명
  • 김덕룡
  • 승인 2009.07.27 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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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오리온스가 KBL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서 전체 4순위이자 실질적인 1순위로 허버트 힐(203.5cm)을 낙점했다.

오리온스는 지난 25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몬테카를로 호텔서 열린 용병 드래프트에서 우선 지명권을 활용해 힐을 최우선 전력보강카드로 결정했다.

힐은 지난 2007년 열린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 전체 55순위로 지명된 바 있는 실력파다.

당시 힐은 시범경기에서 불의의 부상을 당해 방출되는 시련을 겪었으나 지난 시즌 NBA 하부리그인 D-리그 소속으로 15경기서 평균 9.8점, 리바운드 6.1개를 기록하는 등 재기에 힘 써왔다.

이날 드래프트에서는 1~3순위 지명권을 갖고 있던 삼성, KCC, 모비스가 각각 기존 용병 테렌스 레더(200.3cm/삼성), 마이카 브랜드(207.1cm/KCC), 브라이언트 던스턴(198.6cm/모비스) 등과의 재계약을 결정해 4순위이던 오리온스가 첫 번째 지명권자로 나섰다.

이밖에 NBA에서 10시즌 동안 활약한 바 있는 베테랑 사마키 워커(33/203.3cm)는 6순위로 SK나이츠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워커는 댈러스 매버릭스, 샌 안토니오 스퍼스, LA 레이커스, 마이애미 히트, 워신턴 위저즈,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을 두루 거쳤으며 총 445경기에 출전해 평균 5.3점, 4.7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올 시즌은 외국인 선수 출전 제한 시간이 대폭 강화돼 드래프트 결과가 매우 중요해졌다. 지난 시즌에는 1쿼터와 4쿼터는 2명, 2쿼터와 3쿼터는 1명씩 용병의 출전이 허용됐으나 2009-10시즌부터는 매 쿼터 1명씩만 출전하도록 규칙이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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