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치원 청장은 울산 출신으로 경주고와 경찰대 행정학과를 1기로 졸업했다.
지난 1985년 4월 경찰에 입문한 뒤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을 거쳐 서울 분당서장과 관악서장, 서울청 외사과장, 경찰청 감사과장, 울산청 차장, 대구청 차장, 인천청 차장 등 다양한 분야의 보직을 두루 거쳤다. 2004년 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실에서 근무했다.
지난 1월부터 경찰청 교통국장으로 근무하던 중 지난 9월 1일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정보국장을 맡았다가 3개월여 만에 경북지방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온화한 성품으로 대인 관계가 원만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앞서 경북지방경찰청장을 맡았던 권기선 전 청장은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부산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됐다.
김정석기자 k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