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수, 삼성 떠나 한화 품에 안겼다
배영수, 삼성 떠나 한화 품에 안겼다
  • 승인 2014.12.03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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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21억5천만원 계약
“초심의 마음으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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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수

프로야구 데뷔 이후 삼성에서만 활약해 온 ‘푸른 피의 에이스’ 배영수(33)가 독수리 군단으로 둥지를 옮긴다.

한화 이글스는 3일 자유계약선수(FA) 배영수와 계약금 5억원, 연봉 5억5천만원 등 3년간 총액 21억5천만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배영수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한 팀에서 뛰면서 팀의 7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끌었고, 통산 394경기에 등판해 124승 98패 3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2004년 한국시리즈에서는 10이닝 노히트노런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모두 삼성에서 작성한 기록이다

하지만 삼성은 올시즌 8승 6패 평균자책점 5.45로 부진했던 성적을 근거로 협상을 진행했다.

삼성은 계약기간·보장 금액 등 모든 조건에서 배영수가 기대했던 것보다 낮은 조건을 제시했고, 배영수는 실망감을 드러내며 삼성과의 우선협상을 성과 없이 끝냈다. 그리고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에 입단함으로써 제2의 야구 인생을 시작했다.

베영수는 “새로운 곳에서 시작할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이 좋고, 초심의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겠다”며 “한화에서 따뜻하게 받아줘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화는 올 FA 시장에서 좌완 계투 권혁에 이어 선발 요원인 송은범·배영수를 영입해 마운드를 크게 강화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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